“서민재 ‘친부 고소’ 반전의 서막”…A씨 측 법적 대응 결단→폭풍의 끝은 어디인가
깊어가는 갈등 끝, 결국 ‘하트시그널3’로 대중의 주목을 받아온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와 아이 친부 A씨 사이의 치열한 법적 공방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로를 향한 폭로와 상처, 그리고 감춰진 진심의 경계에 선 두 사람의 이야기는 한편의 드라마처럼 복잡하게 얽혔다. 서은우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사실, 아이의 존재, 그리고 A씨가 양육과 책임에서 등을 돌렸다는 심경을 거침없이 토로하자, 이에 A씨 측이 침묵을 깨고 단호한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서은우가 허위사실을 SNS에 반복적으로 게시하고, 이에 따른 과열된 여론이 A씨의 명예와 일상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부 A씨가 잠적하거나 양육 책임을 회피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하며, 오히려 개인정보 공개와 명예훼손, 감금, 스토킹 등 심각한 피해를 입어 형사고소 및 각종 법적 절차를 이미 밟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역시 관련 혐의들을 모두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며 법원 역시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잠정조치 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A씨 측은 극심한 정신적·사회적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서은우가 퍼트린 게시물에 대한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 불법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실질적 조치에 즉각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아직도 온라인상에 퍼지는 악성댓글, 허위 사실에 대해 마지막까지 강경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맞선 서은우 역시 자신의 변화와 고통, 친부의 책임을 묻는 호소를 이어가며 ‘아기를 혼자 생각할 수 없었고 책임을 회피당했다’는 심경을 꾸준히 드러냈다. 본인과 아기, 그리고 진실이 왜곡될 수 있다는 두려움과 억울함에 보다 직접적으로 입장을 공개하는 모습이다.
서로를 향한 비난과 반박, 그리고 분노와 슬픔이 교차하는 상황 속에서 양측은 이미 각자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들의 진실만을 꺼내 들고 있다. 누군가는 끝없는 상처를, 또 누군가는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는 절체절명의 국면이다.
서은우와 A씨 사이에 흘러 넘치는 오해와 상처는, 단순한 유명인의 사적 갈등을 넘어 사회적 의미를 환기시킨다. 돌이킬 수 없는 감정의 골을 따라, 이들의 운명은 뜨거운 시선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세계 한가운데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