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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 디저트 같은 탄생”…‘서초동’, 극현실 청춘→법조 시선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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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 디저트 같은 탄생”…‘서초동’, 극현실 청춘→법조 시선 흔든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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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활력이 가득한 공간, 강유석은 ‘서초동’의 조창원으로 새로운 청춘 법조 드라마의 온기를 스며들게 했다. 한 손에 커피를 들고 무심코 농담을 던질 때마다 주변은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웃음으로 물들었고, 그의 눈빛과 표정엔 책임감과 다정함이 동시에 배어 들었다. 명료한 외향성과 따스한 에너지가 만난 순간, tvN 새 드라마 ‘서초동’은 기존 법조 드라마의 분위기를 바꿔놓을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강유석은 5명의 어쏘 변호사들 가운데 자유롭고 수다스러우면서도, 듬직한 버팀목이 되는 조창원을 연기한다. 그는 대본의 매력에 빠져 작품에 합류하게 됐음을 밝혔고, 감독과의 깊은 대화에서 영감을 얻어 한층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말이 많고 분위기를 주도하는 이른바 ‘투 머치 토커’ 이미지를 풍부하게 살리기 위해 목소리 톤을 조정하고, 대사 호흡까지 치밀하게 계산해 연기했다고 전했다.  

“디저트처럼 온기 가득히”…강유석·‘서초동’, 밝은 에너지→법조 드라마의 색을 바꾼다 / tvN
“디저트처럼 온기 가득히”…강유석·‘서초동’, 밝은 에너지→법조 드라마의 색을 바꾼다 / tvN

조창원의 케미는 동료 변호사들과의 자연스러운 일상에서 빛난다. 다섯 명이 모여 보내는 평범한 식사 시간, 소박한 대화 한자락이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에 더해 디저트 같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캐릭터의 매력을 강조하고자 강유석은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성숙한 무드로 스타일링을 고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보다 어른스럽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집중했기에, 극 안팎에서 캐릭터의 리얼리티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 여러 어쏘 변호사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는 케미스트리는 ‘서초동’이 지닌 가장 확실한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따로 또 같이 성장하는 인물들의 일상은 현실 법조인의 희로애락, 그리고 청춘 특유의 유쾌한 공감을 담아낸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익숙한 듯 낯선 법조 타운이 가진 생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됐다.

 

강유석은 조창원을 스스로 채색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그가 전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인사에는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깊은 애정과 각오가 묻어난다. 달콤함과 온기를 동시에 안긴 이 드라마는 법조 타운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이야기, 무엇보다 다섯 변호사의 자연스러운 일상에서 우러나는 성장과 변화를 담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초동’은 일상 속 따사로운 에피소드와 리얼한 청춘의 감정을 오롯이 전하며, 새로운 법조 드라마의 길을 연다. 다섯 명 변호사의 작은 습관과 에너지가 일렁이는 서초동 법조타운, 그 현장은 7월 5일 토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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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서초동#조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