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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학, 한민성으로 권력의 정점 선다”…폭군의 셰프, 시대 초월 카리스마→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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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학, 한민성으로 권력의 정점 선다”…폭군의 셰프, 시대 초월 카리스마→궁금증 폭발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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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정적이 감도는 조정 안, 새롭게 등장한 영의정 한민성이 전면에 나섰다. 손종학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통해 전례 없이 중후한 카리스마와 시대를 압도하는 권위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아이쇼핑’에서 빼어난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가, 이번엔 절대 권력을 쥐고 있는 조선의 실세 영의정 한민성으로 다시 한 번 색다른 모습을 예고한다.

 

손종학이 연기하는 한민성은 조정의 최고위 문신이자 어떤 상황도 흔들림 없이 돌파하는 냉철한 통찰의 지도자다. 품격과 절제, 그리고 흔들림 없는 신념으로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묵직하게 조정을 이끈다. 연희군 이헌의 최측근으로 내면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복잡한 정치사의 축을 이루는 중심 인물로 그려진다.

“한민성으로 또 한 번의 변신”…손종학, ‘폭군의 셰프’서 시대 초월 권력자→강렬 존재감 / 와이원엔터테인먼트
“한민성으로 또 한 번의 변신”…손종학, ‘폭군의 셰프’서 시대 초월 권력자→강렬 존재감 / 와이원엔터테인먼트

한민성은 단순한 권력자라기보다는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고, 대신들 사이의 끝없는 힘겨루기에서 조직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내는 숨은 구심점이다. 그는 인주대왕대비의 오라버니 설정을 토대로, 국정을 손에 쥔 실세로서 전면에 등장해 절제된 리더십과 중량감을 무기로 논쟁을 조율한다. 격렬한 대립이 벌어지는 순간마다 한민성이 지닌 품격과 신념이 극의 리듬을 바꿔놓는다.

 

‘아이쇼핑’의 권강만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존재감에 이어, 이번 ‘폭군의 셰프’에서는 드라마틱한 시대극의 두터운 결을 입으며 완전히 새로워진 캐릭터로 변화한다. 손종학의 안정감 있는 발성, 섬세한 표정과 대사 완급 조절, 절제된 움직임이 한민성의 위엄을 설득력 있게 드러내 극 전개에 긴장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손종학의 다양한 폭의 연기 스펙트럼은 정치 판도의 흐름, 권력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온도차를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앞선 현대극의 정치인 캐릭터와 달리, 그는 이번엔 시대극에서만 맛볼 수 있는 품격과 중후한 리더십을 오롯이 완성한다. 시청자들은 차가운 통찰과 뜨거운 신념을 동시에 품은 한민성의 리더십에 새로운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절대 미각을 자랑하는 폭군 왕과 마주하며 펼쳐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다. 장태유 PD 연출, 극본 fGRD, 스튜디오드래곤과 필름그리다, 정유니버스가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손종학이 시대를 초월한 권력자로 펼칠 강렬한 카리스마와 이 카리스마가 이끌어나가는 조정의 긴장 속에 궁극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오는 8월 23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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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학#폭군의셰프#한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