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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눈 뜬 순간 흘러간 세월”…송승헌, 로맨스 운명에 흔들렸다→신선한 중년 러브코미디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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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눈 뜬 순간 흘러간 세월”…송승헌, 로맨스 운명에 흔들렸다→신선한 중년 러브코미디 탄생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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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무대 위 빛나던 엄정화의 시선이 아련하게 바뀌는 순간, ‘금쪽같은 내 스타’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 마음을 세월 속으로 이끌었다. 엄정화와 송승헌, 이엘이 이끄는 로맨틱 코미디가 꿈 같던 젊음에서 깨어난 쓸쓸한 현실로 넘어가는 전환점에서, 스스로를 마주한 주인공의 당혹감과 유쾌한 각성이 화면에 번졌다.

 

경쾌한 웃음과 아릿한 절실함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눈을 뜬 순간 25년의 시간이 흘러 평범한 중년 여성으로 변한 뒤 펼쳐지는 서사를 그린다. 젊은 시절의 빛나는 명성과 감추고픈 시간의 간극이 대비를 이루며, 세월의 무게를 진지하게 묻고 또 실감나는 대사로 풀어낸다. 무엇보다 엄정화는 잃어버린 시간을 품은 눈빛으로 깊은 인생의 강을 건넜고, 송승헌은 잊지 못한 첫사랑의 울림을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이엘, 오대환, 장다아, 이민재, 차정화, 현봉식, 장은새 등 알찬 조연진의 존재감 역시 스토리를 한층 풍성하게 메웠다.

ENA ‘금쪽같은 내 스타’ 방송 캡처
ENA ‘금쪽같은 내 스타’ 방송 캡처

박지하 작가와 최영훈 감독이 그려내는 이번 작품은 섬세한 희로애락의 감정을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자연스럽게 녹여, 어린 시절 추억과 현재의 고민 사이를 오가는 교차 서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시청자들의 ‘몇부작’에 대한 궁금증 역시 방송과 함께 커졌는데, 이 드라마는 총 12부작으로 기획돼 시작부터 완결까지 긴 호흡의 서사를 약속한다.

 

ENA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ENA 채널과 함께 GENIE TV 및 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공개된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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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내스타#엄정화#송승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