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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규 프로필 논란 진화 전환점”…데블스플랜2 우승자, 침묵 뒤 입장 예고→질문 쏟아질까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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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승자의 미소 뒤에 복잡한 심경이 번지던 순간, 정현규가 또다시 침묵을 택했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플랜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정현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논란 이후 남겼던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삭제하며 그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연이 펼쳐진 지난 방영분에서 정현규는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에게 무심코 내뱉은 “너 산수할 줄 알아?”라는 농담과 함께, 게임 중 동료 플레이어들을 향한 거침없는 언행으로 시청자 비판에 휩싸였다.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그의 인스타그램은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이에 정현규는 프로필의 기존 문구를 지우고 오로지 ‘죄송합니다’로 남기는 침묵의 응답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진심 어린 반성인지, 혹은 여전히 이어지는 책임론 속에 남은 불편함 때문인지 정현규는 이제 그마저도 비워냈다. 문제의 사과 문구가 프로필에서 조용히 사라지며 더욱 복잡해진 여론 속에서 정현규는 당분간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종영 이후 더욱 뚜렷해졌다. 데블스플랜2가 지난 20일 12부작으로 막을 내린 현재, 정현규는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정종연 PD와 함께 오는 27일 언론 인터뷰에 나설 것으로 예고돼 있다. 침묵이 길어진 그의 태도가 과연 인터뷰 현장에서 어떤 해명 혹은 소신의 목소리로 돌아올지, 팬과 시청자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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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규#데블스플랜2#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