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틈만 나면 손석구·김다미, 도곡동 흔든 첫 예능→유재석 미소 뒤 숨겨진 땀바다 궁금증”
엔터

“틈만 나면 손석구·김다미, 도곡동 흔든 첫 예능→유재석 미소 뒤 숨겨진 땀바다 궁금증”

오태희 기자
입력

누군가의 첫 발걸음은 일상 속 가장 작고 소박한 순간으로부터 시작된다. ‘틈만 나면,’은 문득 찾아온 만남을 따뜻함으로 설계하며, 이번 회차에서는 배우 손석구와 김다미가 도곡동 골목을 거닐며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만들어냈다. 새로움에 대한 설렘과 수줍음, 그리고 그 너머에서 터져 나온 진솔한 매력이 시청자 마음속에 긴 여운을 남겼다.

 

행복한 긴장감이 맴도는 골목 한복판, 손석구와 김다미의 첫 등장만으로 현장 분위기는 어느새 축제처럼 달궈졌다. 예능에 첫 도전하는 김다미는 수줍은 인사로 시작했고, 유재석은 특유의 따스함으로 그녀를 맞이했다. 유연석은 “윤종빈 감독님 덕분에 이미 두 배우와 인연을 맺었다”며 남다른 친근감을 드러냈고, 네 사람은 이내 자연스러운 대화로 녹아들며 새로운 팀워크를 만들어냈다.

“수줍마초의 땀샘”…틈만 나면, 손석구·김다미 첫 동반→유재석·유연석과 티키타카 케미 / SBS
“수줍마초의 땀샘”…틈만 나면, 손석구·김다미 첫 동반→유재석·유연석과 티키타카 케미 / SBS

특히 손석구는 한지민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출연하게 된 비화를 전하며, 출연 결정 과정의 엉뚱한 이유부터 무심한 듯 따듯한 면모까지 고스란히 드러냈다. 낯선 환경과 주변의 시선에 손석구는 끊임없이 땀이 난다며 당황하며 솔직한 내면을 드러냈고, 재킷을 벗는 것조차 민망해하는 모습이 진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석구한테 너무 시선이 쏠리면 민소매라 나중엔 범죄도시 분위기 난다”며 재치 있는 응원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끊임없이 이어진 리액션과 섬세한 티키타카는 평범했던 거리를 새로운 추억의 무대로 바꿨다.

 

예능 초보 손석구와 김다미, 그들을 살뜰히 이끄는 유재석과 유연석의 조합은 캐릭터들이 가진 감성과 매력을 자연스럽게 엮었다. 빈틈없이 오가는 따뜻한 말과 미소, 현장의 숨은 긴장감과 유쾌함이 흐르며 마치 오랫동안 이어온 우정처럼 익숙한 에너지가 전달됐다.

 

시청자들은 지친 화요일 저녁, 이들의 특별한 만남이 만든 서툴지만 진실된 웃음과 새로운 친밀함에 오래도록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일상에 스며드는 순간의 힘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5월 27일 방송되는 ‘틈만 나면,’의 도곡동 편은 손석구, 김다미, 유재석, 유연석이 선사하는 새로운 케미와 함께 시청자 곁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손석구#틈만나면#김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