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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 조보아, 이재욱 ‘천사 호칭’ 속 진심”…사극 현장 눈물→남매 신뢰 교차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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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의 맑은 눈빛과 이재욱의 담담한 미소가 만나며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속 남매 케미가 유난히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의 영상에서 서로를 진심으로 바라보며 솔직한 대화를 주고받아 이들의 관계에 한층 더 설득력을 더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이미지부터 현장에서 쌓아 올린 신뢰까지, 배우들의 생생한 입담이 담긴 이례적인 인터뷰 순간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재욱은 조보아를 두고 “과묵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동생 같은 면모가 보인다”고 밝혔고, 조보아 또한 “‘같이 작품 해보고 싶었다’는 진심이 전해져 다가가는 것이 더이상 어렵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조보아가 “재욱이를 천사라고 부른다”고 말하자 촬영장을 훈훈하게 물들인 유대감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비슷한 점을 묻는 질문에서는 ‘연기를 사랑하는 태도’에 대한 공통된 자부심과, 90년대생 동료로서의 공감대를 나누며 웃음을 더했다.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 영상 캡처

두 배우는 시종일관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면서 자신만의 감정선을 이어갔다. 이재욱은 ‘탄금’이 주는 시청 경험에 깊은 자부심을 드러내며 “끝까지 완주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조보아 역시 “쉬운 작품이 아니기에 여러 번 챙겨봐도 좋고, 열심히 임했으니 많은 기대와 애정을 부탁한다”며 가슴 깊은 진심을 전했다.  

 

조보아와 이재욱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탄금’은 실종된 조선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두 남매 사이 미묘한 감정이 뒤엉키는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이야기는 지난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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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이재욱#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