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게티컴퓨팅 9.80% 급등”…반도체 기대감에 39.60달러 마감
리게티컴퓨팅이 23일(미국 동부 기준) 뉴욕증시에서 9.80% 급등해 39.60달러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 등에 따르면 이날 리게티컴퓨팅은 지난 종가인 36.06달러보다 3.54달러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총 거래량은 1억6,344만3,663주, 거래대금은 64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리게티컴퓨팅 주가는 40.38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41.96달러의 고가와 37.66달러의 저가 사이에서 등락했다. 하루 변동폭은 4.30달러였다. 소속업종인 반도체 섹터 내 투자 심리가 강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리게티컴퓨팅의 시가총액은 128억 달러(약 18조4,508억 원)로 크게 불어났다. 주당순이익(EPS)은 –0.74달러, 주당순자산(BPS)은 1.71달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3.17배로 나타났다. 52주 신저가는 1.06달러, 최고가는 58.15달러로 최근 들어 주가 레벨이 확연히 높아진 모습이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40.67달러까지 오르며 추가로 2.72% 상승, 투자심리가 계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와 함께 리게티컴퓨팅이 최근 기술 혁신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가 일부에서는 “주가 변동성이 크지만 향후 산업 내 입지 강화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는 분석도 전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반도체 업종 내 투자심리, 기술주 강세 지속 여부,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