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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102,000원 마감”…장중 344억 거래에 시총 40조6,024억 원 상위권
경제

“기아자동차 102,000원 마감”…장중 344억 거래에 시총 40조6,024억 원 상위권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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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주가가 8월 11일 오후 장중 102,000원에 거래되며 코스피 시장 내 견고한 시가총액 상위 흐름을 이어갔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11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8일) 종가인 101,900원보다 100원 오른 수준을 보였다.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거래량은 337,402주, 거래대금은 344억 2,200만 원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시가 101,60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02,750원까지 올라가기도 했으며, 저가는 101,600원으로 장중 변동성을 연출했다. 오후 들어서는 시가를 다소 웃도는 흐름을 유지하며 투자 심리가 조심스럽게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은 40조 6,024억 원으로 종목 순위 11위에 올랐고,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 수가 1억 5,792만 252주에 달해 전체 상장 주식 대비 소진율이 39.71%를 기록했다.

 

재무 지표를 살펴보면, 기아자동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35배로, 동종업계 평균(3.95배)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 역시 6.37%에 달해 투자 매력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대형주 전반이 조정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유지되는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주요 완성차 기업의 견조한 실적과 환율 효과가 지속된다면 당분간 우호적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변화, 달러 환율, 기업 실적 발표 등이 추가적인 등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형주 중심의 매매 동향과 외국인 보유 비중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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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