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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45001 인증 확보”…디토닉, 안전경영 체계 공인에 속도
IT/바이오

“ISO 45001 인증 확보”…디토닉, 안전경영 체계 공인에 속도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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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기구(ISO)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45001이 국내 IT·바이오 업계 혁신 기업들 사이에서 경영 안정성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디토닉이 ISO 45001 인증을 신규 획득하며, 시장 내 리더십 강화와 해외 공공사업 진출에 한층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업계는 이번 인증을 획득한 디토닉의 선택을 AI·스마트솔루션 산업경쟁의 분기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디토닉은 4일, ISO 45001 인증 획득 소식을 공개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 표준으로, 기업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는 과정을 심사해 부여된다. 해당 인증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리테일, 스마트방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공급·관리하는 디토닉의 글로벌 실무 역량을 뒷받침해준다. 이미 ISO 9001(품질경영)·ISO 14001(환경경영) 등 품질·환경분야 국제 인증을 확보해 온 디토닉은, ISO 45001 인증까지 더해 안전·보건까지 경영 전 과정의 표준화를 공식 인정받은 셈이다.

디토닉이 적용한 ISO 45001 시스템은 사업장 내 내부 인력은 물론 외부 협력사 및 고객사 현장까지 아우르는 위험 요인 식별, 안전 사고 예방, 주기적 실사 관리 체계를 포함한다. AI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장 내 발생 가능한 산업재해나 사고 리스크 요인을 사전 예측·관리하는 역량 역시 강조되고 있다. 디토닉 측은 “AI 데이터 플랫폼 품질의 국제 표준화는 물론, 환경경영·산업안전까지 모든 경영 투명성을 갖춘 것이 공공사업 수주 경쟁력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공공사업 시장은 ISO 등 국제 인증 확보 수준을 첫 진입장벽으로 삼고 있다. 북미·유럽 주요 현장에서도 2023년 이후 공급기업 선정시 ISO 45001 필수화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SK, 네이버 등 IT기업 중심으로 비즈니스 파트너 대상 안전보건경영 표준 실행을 강조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 디토닉은 2014년 현대자동차 분사 이후 혁신제품, GS 1등급, TTA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등 국내외 다수 인증을 갖추며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대형 공공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실효성을 검증받았다.

 

산업계는 ISO 45001 등급 획득 기업이 실제 공공·민간 발주 사업 실무 가능성을 어디까지 넓힐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플랫폼 솔루션 영업 경쟁력에서 기술력과 더불어 안전·지속가능 경영 인증이 필수 평가 요소가 됐다”며 “국내 테크기업들의 ISO 45001 도입이 산업 생태계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과 경영, 지속가능성 요구가 집약되는 공공사업 시장에서 디토닉의 이번 인증이 실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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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닉#iso45001#스마트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