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주가 1.49% 상승”…코스피 약세 속 차별적 오름세 주목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SKC가 10월 21일 이른 시간부터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부진으로 코스피 약세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SKC가 차별적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정책 논의와 시장 영향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KC는 109,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 107,400원 대비 1,600원(1.49%) 상승했다. 주가는 시가 109,0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최저 108,100원, 최고 109,100원을 기록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이는 상한가 139,600원, 하한가 75,200원 사이의 움직임이다. 총 18,049주의 거래량을 보였고, 거래대금은 19억 6,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SKC의 시가총액은 4조 1,201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15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는 37,868,298주이며 외국인 투자 한도 역시 전체 주식수와 동일하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은 4,624,253주로, 외국인 소진율이 12.21%에 달하고 있다. 동일 업종이 평균 -0.09%의 하락률을 기록한 데 비해 SKC 주가는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 대조를 이뤘다.
정치권과 자본시장 전문가는 최근 SKC의 실적 안정성과 첨단소재 산업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높은 외국인 보유율과 거래량 급증이 국내 투자자의 신뢰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날 코스피는 약세장을 보이고 있으나 SKC는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정부의 산업정책 변화와 외국인 자금 흐름, 실적 발표 일정에 따라 SKC 주가가 코스피 시장 전체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