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옥탑방의 문제아들서 준후 성장담”…유튜브 일상부터 육아 마스터의 찬란한 경계→모성 감정 대폭발
저녁 햇살이 드리운 거실, 이민정은 유튜브 화면 속에서 아들 준후의 목소리를 들으며 미소를 그렸다. 밝고 능숙한 말투, 그리고 또래를 벗어난 듯한 어른스러움이 진하게 묻어나는 준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구독자 24만 명을 반하게 한 그 일상은 아이의 장난기, 그리고 조심스러운 조언까지 담아내며 잔잔히 퍼져나갔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을 통해 이민정은 아들에 대한 진솔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단순히 화면에 등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준후가 영상 편집과 콘텐츠에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모습은 남다른 모자 관계를 환기시켰다. 이민정은 “준후가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넉살이 좋은 아이다”라며 아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덧붙였다. 실제로 준후가 길거리에서 아버지 이병헌을 아는 이들에게 재미있게 대응했던 에피소드, 할머니의 칭찬에도 능청스럽게 반응한 일화들이 공개되며, MC 송은이가 스스로를 ‘준후 1호 팬’이라고 자청할 만큼 현장은 훈훈한 공감대로 가득했다.

삶의 한복판에서 이민정은 ‘육아 마스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활약도 보였다. 아들 친구 22명을 초대해 키즈카페에서 성대한 생일파티를 연 사연, 직접 마이크를 잡아 기운차게 아이들을 리드하던 순간들은 어머니로서의 자신감과 유쾌함을 각인시키는 대목이었다. 무엇보다 “아이나 어른이나 남자는 똑같다”는 그녀의 표현은 이병헌과 준후, 각기 다른 두 남자를 이끄는 자신만의 노련함과 유머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아들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모습, 서로를 향한 미소와 단단한 신뢰는 공감의 파장을 몰고왔다.
그날 방송은 가족이란 말이 품고 있는 따스함과 각자의 색으로 물든 사랑을 섬세하게 조명했다.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의 결혼 이후 한 남매를 두고 일상의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청자들은 그녀가 전하는 일상과 행복, 그리고 성장의 순간들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민정 편은 29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