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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첫날 압도적 흥행 기록”…박정민, 연상호 신작에 쏠린 눈→이유 없는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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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첫날 압도적 흥행 기록”…박정민, 연상호 신작에 쏠린 눈→이유 없는 여운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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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짙은 울림을 안긴 영화 '얼굴'이 단 하루 만에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첫날의 따스한 환호와 뒤따른 긴장감, 그리고 스크린을 가득 채운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와 맞물려, 전국 영화관마다 특별한 열기를 자아냈다.

 

전각 장인 임영규의 실화를 모티프로, 그의 아들 임동환이 마주한 40년 전 어머니의 실종과 충격적인 진실 추적기를 그린 영화 '얼굴'은 3만5020명의 관객을 단숨에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전국 940개 스크린을 점령하며 스크린 점유율과 상영점유율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단순한 성공이 아닌, 관객의 선택 속에서 뚜렷하게 각인되는 작품의 힘이 느껴졌다.

영화 '얼굴'
영화 '얼굴'

'얼굴'의 중심에는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한지현, 임성재 등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진과 연상호 감독의 깊은 연출력이 함께했다. 무엇보다 한 가족을 둘러싼 상처와 치유, 그리고 진실을 향한 촉촉한 긴장감이 장면마다 녹아들었다. 영화를 향한 관심은 국내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북미의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이라는 이력까지 더해지며, 국제 무대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한 단계 순위가 하락했고, '살인자 리포트', 'F1 더 무비', '컨저링: 마지막 의식', '홈캠', '좀비딸' 등 다양한 작품이 격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작진과 관객 모두 '얼굴'이 앞으로 어떤 여운과 성적을 남길지 주목하고 있다. 

 

영화 '얼굴'은 관객이 극장을 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으며, 첫날의 돌풍을 토대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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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박정민#연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