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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열, 햇살 아래 느린 발걸음”…여름의 문턱→핸드볼장 무대에 깃든 고요한 열기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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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햇살과 나뭇잎 그늘이 뒤섞인 거리 위, 권정열이 천천히 걷는 순간이 조용한 설렘을 그렸다. 스트라이프 셔츠와 밝은 운동화, 그리고 손에 들린 푸른 박스까지, 평범한 일상에 스며든 여름의 감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어디론가 걸음을 옮기는 그의 모습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열릴 만남의 시간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권정열이 팬들에게 전한 “핸드볼에서 보자”라는 인사는 이번 공연의 특별함과 진심을 함께 전했다. 2025년 8월 9일과 10일,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릴 콘서트는 음악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담긴 초대장이 됐다. 권정열 특유의 잔잔한 온기와 여유는 다가오는 여름밤의 무대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었다.

사진 속 권정열의 경쾌한 스타일, 서정적인 분위기는 콘서트장으로 향하는 관객들을 머릿속에 그려내게 했다. 팬들은 ‘드디어 다시 만나는 무대라니 설렌다’, ‘여름 저녁 권정열 목소리가 더욱 기다려진다’는 반응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이번 여름, 콘서트 소식에 설레는 마음을 감춘 이들은 없었다.
특히 10cm만의 섬세한 감성이 담길 이번 공연은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환희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펼쳐질 권정열의 감성 가득한 무대가 한여름을 더욱 단단히 채울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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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열#올림픽핸드볼경기장#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