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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UAM, 혁신의 파도 만나다”…킨텍스 박람회 참가기업 공모 시작→산·학·군·관 협력 열쇠는 무엇일까
사회

“드론과 UAM, 혁신의 파도 만나다”…킨텍스 박람회 참가기업 공모 시작→산·학·군·관 협력 열쇠는 무엇일까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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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를 앞두고 산업계의 시선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킨텍스가 8월 29일까지 참가기업 공모에 돌입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방향성과 주도권을 향한 경쟁이 시작된 셈이다.

 

박람회의 주최는 고양특례시가 맡고, 킨텍스와 한국드론혁신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토교통부, 경기도, 육군교육사령부 등 중앙·지방 정부와 군 기관이 후원한다.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드론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조명한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국방 분야와 지자체 정책, 그리고 산업 간 협력 사례까지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출처=킨텍스
출처=킨텍스

참가기업에게 주어지는 기회 역시 남다르다. 방산, 공공, 민간 산업 전반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방 분야 네트워킹은 물론 수출과 구매상담, 공공기관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오픈 세미나장에서는 각 기업이 신기술이나 정책을 발표할 수 있도록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7월 4일까지 조기 신청하는 기업에는 참가비 할인 등 혜택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 첫 박람회에는 대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총 77곳이 참가하고 1만여 명이 발길을 모았다. 업계에서는 포스코, LIG넥스원,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70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고, 드론작전사령부, 육군정보학교, 한국수력원자력 등 기관과도 활발한 연계를 이어갔다.

 

드론·UAM 산업의 혁신은 단발적 기술 보급에 머물지 않는다. 산업계와 연구기관, 군과 지역사회가 어떻게 시너지를 내는지, 그리고 그것이 도시와 시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 실제 협력 구조와 미래 모델을 목격할 수 있을까. 11월, 킨텍스에서 답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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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드론#u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