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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EER 첫 심장 뛰다”…SPEED ZONE 무드→7인조 에너지 모두 쏟은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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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EER 첫 심장 뛰다”…SPEED ZONE 무드→7인조 에너지 모두 쏟은 탄생 예고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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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어둠을 가르며 모습을 드러낸 일곱 소녀, USPEER의 음악은 새벽의 첫 공기처럼 신선하게 리스너의 가슴을 두드렸다. 일렁이는 푸른 조명 아래로 각기 다른 색의 실루엣이 리듬과 함께 어우러지는 순간, 그들의 첫걸음은 어느덧 팬들의 설렘이 됐다. 신인답게 긴장과 기대가 뒤섞인 시선들이 어색한 듯 빛났고, 카메라 뒤에서부터 번져오는 랩과 보컬은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에너지로 채워졌다.  

 

USPEER는 WM엔터테인먼트가 약 10년 만에 세상에 내놓는 7인조 걸그룹으로, 오마이걸의 뒤를 잇는 새로운 계보가 탄생했다. 공식 SNS 계정에서 선공개된 첫 싱글 앨범 'SPEED ZONE'의 트랙 피크 영상은 단숨에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이틀곡 'ZOOM'은 다이내믹한 전개와 일렉트로 힙합의 선명한 비트 위에, 쉴 틈 없이 쏟아지는 랩핑과 자신감 넘치는 보컬로 그룹의 개성과 속도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짧은 영상일 뿐이지만, 꿈을 향한 USPEER 특유의 패기와 에너지, 그리고 두려움 없는 당당함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강렬한 비트로 질주”…USPEER, ‘SPEED ZONE’ 데뷔→7인조 신인 각인 / 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강렬한 비트로 질주”…USPEER, ‘SPEED ZONE’ 데뷔→7인조 신인 각인 / 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트레일러와 콘셉트 포토 촬영 현장이 교차 편집돼 담긴 이번 트랙 피크 영상은, 신인 그룹의 설렘과 치열함을 입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수록곡 ‘Telepathy’는 UK 개러지 리듬에 R&B 감성을 덧입혀 타이틀과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일곱 명의 멤버들은 무대 뒤에서도 단 한순간 흐트러짐 없는 각오와 자신감으로 몽환적인 밤을 물들였고, 데뷔 앨범의 차별화된 콘셉트가 밝고 빠른 에너지로 살아났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USPEER만의 속도감과 긍정 에너지가 진하게 배어 있다. 프로듀서팀 모노트리의 곡 작업 참여로 완성도 역시 크게 높아졌으며,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K-POP 팬들 사이에서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짧은 예고 영상 한 편만으로도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개성을 드러낸 USPEER는, 오랜 시간 땀과 고민으로 가꿔온 목소리와 무대 매너로 자신들만의 길을 선언했다.  

 

조금은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K-POP 신에서 한 번에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강렬함을 품은 USPEER의 ‘SPEED ZONE’. 이제 시작일 뿐인 이들의 데뷔 싱글은, 6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대중 앞에 펼쳐진다. 일곱 소녀가 그려낼 찬란한 레이스와 첫 트랙의 울림이 남길 긴 여운에 뜨거운 기대가 더해진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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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eer#speedzone#w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