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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의 눈물에 봄이 스며들었다”…차가운 외모 뒤 흔들린 마음→진심 고백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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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러닝 뒤 식사를 앞둔 나나는 밝은 웃음 사이로 아련한 속내를 드러냈다. 과거 스스로도 낯가림이 심하고 차가운 외모 탓에 사람들과의 벽을 느꼈던 나나. 그녀는 공개된 영상에서 진솔하게 "아기 때부터 눈물을 참는 게 익숙했다. 남 앞에서 우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삶 속 빗장처럼 닫힌 마음을 조심스럽게 풀어놨다.
그러나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점차 달라졌다고 전했다. 그녀는 "지금은 훨씬 더 울고 감동한다. 봄에 울고, 예뻐서 운다. 아기 때 참았던 눈물을 모두 쏟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매니저와의 식사 자리에서도 미묘한 첫인상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매니저는 "처음에는 겉모습만 보고 두려웠다. 나나가 표정 없이 ‘여자분이시네요’라고 한 말이 너무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의 따스함을 발견했다고도 덧붙였다. 매니저는 "같은 여성으로서 배려하는 마음을 느꼈다. 차갑기만 한 사람이 아닐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나나는 "처음엔 낯을 가린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고 느끼셨을 것"이라며, 오해와 고충에 대해 진심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NA( )NA’에서 공개된 이번 영상은 나나가 연기와 일상 속에서 감정의 색을 풍성하게 채워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가는 과정과 진짜 마음을 담은 대화가 팬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이 영상은 ‘NA( )NA’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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