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민호의 트롯챔피언 질주”…무명전설 이어 문화 아이콘 변신→팬들 숨죽인 기대
엔터

“장민호의 트롯챔피언 질주”…무명전설 이어 문화 아이콘 변신→팬들 숨죽인 기대

윤지안 기자
입력

화려한 무대와 묵직한 울림, 그리고 트로트계의 신사 장민호가 ‘트롯챔피언’을 향한 멈추지 않는 발걸음으로 여름밤의 감성을 흔들었다. 가진 삶의 시간을 묵묵히 견뎌 온 그의 모습이 이번에는 새로운 트롯의 지형도를 그려내며, 팬들의 가슴에 특별한 온기를 안기고 있다. 누구보다 강인한 기품과 따뜻함을 품은 장민호는 지금,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예능과 음악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올랐다.

 

장민호는 ‘트롯챔피언’ 8월 월간 챔피언 자리를 두고 신예 빈예서, 양지원 등 떠오르는 트로트 스타들과의 불꽃 경쟁을 예고했다. ‘으라차차차’로 2회 연속 챔피언에 도전하는 그의 무대는, 참신한 에너지와 특유의 노련미로 한여름 팬심을 사로잡는다. 각자의 색깔과 감성을 녹인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질 무대에서, 원조 강자 장민호가 트롯의 내공을 다시 한 번 증명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장민호 / 호엔터테인먼트
장민호 / 호엔터테인먼트

오랜 시간을 무명에서 견딘 경험을 무기로 장민호는 오디션 MC로도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MBN의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에서 김대호와 함께 메인 MC를 맡아, 감동 어린 조언과 다정한 배려로 참가자들에게 든든한 울림을 선사했다. 24년간 이어온 음악 인생의 무게를 진중하게 꺼내 들며, ‘무명’에서 ‘전설’로 도약하는 무대 뒤편의 눈물과 희망을 직접 공유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음악적 역량 역시 빛을 발했다. SBS ‘트롯뮤직어워즈 2025’에서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의 신뢰를 동시에 얻었고, 수상 무대에서는 ‘남자는 말합니다’, ‘으라차차차’ 등 대표곡을 통해 장민호만의 절제된 무드와 깊은 감정선을 이어갔다. 데뷔 후 24년의 성장사를 아로새긴 영상을 더하면서 무대에서의 찬란한 순간을 기록했다.

 

경계 없는 도전은 음악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장민호는 최근 우리술컴퍼니와 함께 프리미엄 전통주 콜라보 프로젝트에 동참, 직접 맛과 패키지까지 고민한 아이디어가 반영돼 주목받았다. 전통의 멋과 현대 트렌드를 아우르는 새로운 시도는 스타와 브랜드, 그리고 한국 문화의 세 가지 힘이 빚어낸 시너지로 평가됐다.

 

공연장에서는 더욱 강렬했다. 송도맥주축제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고, 전국 투어와 대형 페스티벌을 누비며 ‘인천의 아들’이라는 애칭으로 팬들과 깊은 공감을 이어갔다. 더불어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검증받은 실력과 매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트롯의 중심에서 든든한 한 축을 담당하는 존재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결국, 장민호가 걸어온 길은 단순한 음악 여정을 넘어 예능과 오디션, 스타와 문화, 원로와 신인이 어우러진 ‘확장의 무대’다. 트로트의 신사에서 문화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그의 행보는 미래 트롯과 대중문화의 활력을 예고하며, 팬과 업계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린다.  

 

오는 21일 오후 8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ON ‘트롯챔피언’ 무대와, 내년까지 참가자 모집에 돌입한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 장민호의 다채로운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윤지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장민호#트롯챔피언#무명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