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타이어 혁신”…한국타이어, 미래형 기술 공개→글로벌 성장 가속

자동차 부품산업의 기술 진화가 한층 더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속가능 기술 담론의 중심에 섰다. 2025년 9월 11일, 한국타이어는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계기로, 친환경 재료와 3D 프린팅 등 혁신적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타이어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전환에 대응하는 산업 전략이 미래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담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전자, 하비스탕스, 칼만텍 등 국내외 기술 선도 기업과의 협업 사례가 소개됐다. 한국타이어가 제시한 ‘미래의 지속가능성’ 콘셉트에는 재활용 가능 소재 기반의 ‘지속가능성 콘셉트 타이어’와, 복합 방향 구동이 가능한 다방향 이동체 ‘휠봇2’가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3D 프린팅과 스마트 제조 공정 등 적층 제조 기술이 타이어 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향후 타이어 1개당 친환경 원료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 감축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기술과 디자인 영역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지속가능성은 물론, 로보틱스·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성장 분야로의 확장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혁신적 소재와 제조공정의 접목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환경 규제 강화, 프리미엄 시장 성장 등 주요 흐름에 대응하는 한국타이어의 행보가 향후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