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고강용, 미래를 쓰는 감사일기→전현무 감탄한 신입의 하루
새로운 계절을 닮은 미소와 함께 등장한 고강용이 ‘나 혼자 산다’에서 신입다운 순수함과 단단한 일상을 그려냈다. 전현무 앞에서 설렘을 감추지 못한 고강용은 선배의 너스레에 미소를 터뜨렸고, 조용한 원룸에서 홀로 시작하는 아침은 초년생만의 풋풋함으로 가득했다.
고강용은 해가 밝기도 전 운동화를 신고 러닝을 하며 하루를 연다. 세심하게 차려진 식사, 그리고 마음을 다잡는 루틴의 마지막에는 5년째 짧지 않은 시간이 쌓여온 감사일기가 자리했다. 오늘 이루고 싶은 것 세 가지, 그리고 감사한 것 세 가지를 또박또박 써내려가는 그는, “잠재의식을 믿는다. 그래서 이렇게 하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깊은 자기 확신을 내비쳤다.
출근길의 설렘은 사무실 앞 잠시 숨 고르기에서 빛났다. 8분이나 일찍 도착했지만 정각을 맞추는 소소한 의식까지 자신만의 리듬이 깃들었다. 식탁 위에선 선배들의 질문에 환한 리액션으로 화답했고, 부모님이 프로필 사진을 바꿀 만큼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직장에선 밝은 사회 초년생 모습 그대로였다.
근무 시간 내내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라디오 뉴스, 분 단위로 움직이는 시간 안에서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편의점, 고강용은 레드와인 대신 소주를 곁들이며 자신에게 작은 보상을 선물했다. 익숙하지 않은 조합과 어울림을 넘어 또 한 걸음 성장하는 그의 하루가 유쾌하게 그려졌다.
고강용은 “스포츠 중계를 해서 시청률 2~3% 올리고 싶다”는 다부진 꿈을 내놓았다. 전현무는 “정말 예쁜 신입 사원이다”라며 따스한 격려로 후배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밤 11시 10분 따스한 일상과 진솔한 순간들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