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이노텍 1.8% 하락”…동일업종 부진 여파에 시총 93위로 밀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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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주가가 11월 1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240,500원으로 전일 종가(245,000원) 대비 1.84% 하락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시가는 241,000원, 고가 242,000원, 저가 239,500원으로 변동폭은 2,500원에 그쳤다. 거래량은 7,040주, 거래대금은 16억 9,400만 원으로, 아침 장 초반부터 투자심리 위축이 감지됐다.

 

LG이노텍의 시가총액은 5조 7,038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93위를 유지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8.23배로, 동일업종 PER인 86.70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 보유율은 상장 주식의 27.35% 수준이다.

출처: LG이노텍
출처: LG이노텍

이날 오후 들어 동일업종 평균이 1.26%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LG이노텍은 업종 평균보다 높은 낙폭을 보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실적 부담 및 업종 전반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PER 하락 및 외국인 지분율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긍정적이긴 하지만, 업황 개선 신호가 없으면 당분간 제한된 주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전기전자 부문 전반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보수적 접근을 선택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가이던스,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LG이노텍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과 내년 상반기 업황 반등 여부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주가 흐름은 업계 전반의 실적발표와 대외 환경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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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