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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개시 신청에 거래 멈춤”…세븐브로이맥주, 5월 28일부터 주권 매매정지→시장 긴장
경제

“회생절차개시 신청에 거래 멈춤”…세븐브로이맥주, 5월 28일부터 주권 매매정지→시장 긴장

윤지안 기자
입력

세븐브로이맥주(267080)가 2025년 5월 28일 오후 4시 5분을 기점으로 거래소에서 주권 매매가 전격 정지됐다. 노을 진 오후, 시장은 이 소식에 잠시 숨을 고르며 조용한 파동이 번지는 풍경을 연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세븐브로이맥주가 회생절차개시 신청에 따라 코넥스시장상장규정 제27조 및 시행세칙 제23조에 의거, 해당 회사의 보통주 주권을 매매정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회생절차개시 결정 시까지 유지될 예정이며, 투자자 보호 및 공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설명했다.

[공시속보] 세븐브로이맥주, 회생절차개시신청→주권매매거래정지 결정
[공시속보] 세븐브로이맥주, 회생절차개시신청→주권매매거래정지 결정

공시에 따르면, 정지 기간은 회생절차 개시 결정일까지 지속된다. 또한, 시장 규정상 필요에 따라 정지 기간이 연장될 수 있으며, 그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한 변동은 후속 공시를 통해 추가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정지 조치로 세븐브로이맥주(267080) 주주의 권리 행사는 일시적으로 멈추었다. 최근의 회생절차개시 신청과 연결돼 회사의 경영환경이 심각한 고비를 맞았음을 암시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거래 불가에 따른 자금의 유동성 제약과, 향후 회생절차의 진행 방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커졌다.

 

주식시장의 흐름은 기업 실적, 경제상황, 각종 제도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이번처럼 갑작스러운 회생절차 신청과 그에 따른 매매정지 조치는,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업의 직원과 거래처, 관련 시장에도 파장이 미칠 수 있기에 한 층 더 섬세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처럼 시장은 예측의 영역 너머에서 불확실성의 파도에 흔들리기도 한다. 세븐브로이맥주(267080)의 향후 행보, 법원의 회생 결정, 추가 공시 내용 등이 투자 결정에 단서를 줄 전망이다. 당장 거래 재개일을 점치긴 어렵지만, 독자와 투자자는 차분하게 기업의 재무 개선 시도와 시장 내 해소 국면, 관계 기관의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

 

5월 시장의 끝자락에서, 투자자는 원금 보전과 추가 리스크 점검에 고요한 마음으로 임해야만 한다. 이후 회생절차진행 및 거래소의 결정, 추가 공시 등 남겨진 후속 지표에도 이목이 쏠린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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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브로이맥주#주권매매정지#회생절차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