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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정점 앞에서”…정일우, 냉철한 포스 깨어나며 운명→정인선 향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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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정점 앞에서”…정일우, 냉철한 포스 깨어나며 운명→정인선 향해 흔들린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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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빛나는 사업가의 야심과, 치열한 가족 사이에서의 고통이 맞물린 순간이 찾아왔다. ‘화려한 날들’에서 정일우가 연기하는 이지혁은 단단한 결의와 여유로운 미소를 동시에 품으며, 냉철하고 흔들림 없는 사장 포스를 드러냈다. 수트 차림 속 고요하게 일렁이는 눈빛에는 오랜 고민과 결단의 여운이 스며 있고, 사업 구상 발표 장면에서는 자신만의 길을 향한 흔들림 없는 욕망이 드러났다. 성공적으로 첫 의뢰를 성사시키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는 한 번 더 자신만의 인생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편, 정인선이 맡은 지은오의 삶엔 예기치 못한 광풍이 닥친다. 자신의 선택으로 동생 지강오의 채무까지 대신하며 벼랑 끝에 내몰린 지은오는 가족에 드리운 비밀 속에서 또 다시 좌절을 마주한다. 양혁이 연기하는 지강오가 출생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혼돈과 분노에 잠기고, 이로 인해 가족 간에는 차가운 균열과 씁쓸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휘감는다. 정인선의 눈빛과 고백, 그리고 차오르는 눈물에는 오직 절박한 희망과 상실의 흔적만이 남는다.

“사장 포스 내뿜었다”…정일우, ‘화려한 날들’ 정점 향한 야망→정인선과 운명 교차 / KBS2TV주말드라마화려한날들
“사장 포스 내뿜었다”…정일우, ‘화려한 날들’ 정점 향한 야망→정인선과 운명 교차 / KBS2TV주말드라마화려한날들

이지혁이 새로운 사업 전환점에서 더 단단해지는 사이, 지은오는 자신을 둘러싼 소외와 아픔, 그리고 친모 고성희의 존재까지 알게 되며 인생의 갈림길에 선다. 이번 전개에서는 인물들의 상처와 성장, 관계의 재구성이 숨가쁘게 교차하며 한층 팽팽해진 긴장을 자아낸다. 수면 아래 불안정한 감정과 팽팽한 갈등, 그리고 각자의 욕망이 충돌하는 미묘한 심리 묘사로 극의 몰입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대한 반전과 함께 새롭게 펼쳐질 이지혁, 지은오, 그리고 지강오의 선택이 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세 인물이 마주한 화해와 갈등, 운명의 새로운 길이 예정된 가운데, ‘화려한 날들’ 11회는 이날 저녁 8시에 방송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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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화려한날들#정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