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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F4 교복 퍼레이드”...한일톱텐쇼, 여름 축제 함성 속 뜨거운 반전→청춘 무대 쏟아졌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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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마지막, 박서진과 김준수는 ‘추억 속으로’를 함께 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두 사람이 책가방을 돌리는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직후, 가방 속에 담긴 선물을 객석으로 투척해 깜짝 이벤트를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터져 나온 “이거 뇌물 아니냐”라는 외침과 웃음은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추억을 선사했다.
무대 밑에서는 또 다른 소란이 일었다. 박서진의 응원 요청에 에녹과 신승태가 ‘서진이 꽃’을 외치고 꽃받침 포즈를 취한 뒤, 김준수까지 참여했지만 갑작스러운 웃음 터짐으로 순서가 꼬이기도 했다. “우리도 힘들어”라는 멤버들의 장난기 어린 항의는 스튜디오 분위기를 더욱 환히 밝혔다.
한편 MC 대성과 강남은 행사를 이끄는 든든한 존재로, 각 무대마다 감탄을 쏟아냈다. 한차례 무대가 끝난 후 대성은 “미친 거 아냐? 진짜 기가 막히다”고, 강남은 “살면서 이렇게 컨트롤 잘하는 건 처음”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출연진은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동아리별 개성 넘치는 무대와 퍼포먼스를 펼쳤고, 무엇보다 보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했다.
각 동아리 팀의 넘치는 에너지와 청춘의 자유로움이 교차한 ‘한일톱텐쇼’ 59회는 오는 29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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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한일톱텐쇼#에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