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2%대 하락”…기관 매도세 지속에 40,700원 저점 기록
일진전기 주가가 8월 8일 오후 2시 51분 기준 전일보다 2.63% 내린 40,7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는 41,750원으로 출발해 장중 41,950원까지 올랐으나 점차 하락세로 전환되며 저가 40,65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약 37만 4,000주, 거래대금은 153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35,893주를 순매수해 주가의 하락폭을 일부 제한했으나, 기관 투자가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 거래일에도 기관은 82,826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0.45%로 집계됐다.

2025년 3월 기준 일진전기의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1,822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2.39배로 동종업종 평균 PER 32.16배에 비해 저평가 구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44,400원, 최저가는 16,600원이다.
실적 측면에서는 올해 상반기(2025년) 누적 매출이 8,912억 원, 영업이익 588억 원, 당기순이익 395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 실적 흐름과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시장에선 최근 기관 매도 기조가 이어지며 단기 약세가 나타났으나, 펀더멘털상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는 평가도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업황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 예정된 주요 정책 발표와 업계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