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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세·퍼스트레이디 뒤흔든 끝장 토크”…가보자GO 피날레, 유쾌함 속 눈물→시청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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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세·퍼스트레이디 뒤흔든 끝장 토크”…가보자GO 피날레, 유쾌함 속 눈물→시청자 눈길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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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마에 햇살이 스민 촬영장에는 조진세와 임우일의 깊어진 우정, 그리고 퍼스트레이디 3인방의 솔직한 웃음이 번졌다. MBN ‘가보자GO’ 시즌5 마지막회는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함과 진한 공감의 시간으로 시청자 곁을 찾았다. 개그맨 조진세의 가족과 동료 이야기를 통해 스며든 진정성, 그리고 유진, 이민영, 신소율이 전하는 드라마 뒷이야기가 세대별 감동의 결을 새롭게 물들였다.

 

안정환, 제이쓴이 MC로 직접 방문한 ‘퍼스트레이디’ 촬영장은 도전의 설렘으로 채워졌다. 이민영이 꼼꼼하게 안내한 세트장 곳곳은 실제 비하인드와 세심한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신소율은 거절 끝에 집중력으로 쟁취한 역할에 대한 감회를 밝히며, “내게 이제껏 없던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이민영 역시 “대본 리딩 때부터 신소율의 몰입이 남달랐다”며 현장 분위기를 밝혔고, 각자 꺼내든 소지품과 취향이 자연스레 인생의 한 조각을 드러냈다.

“도전의 순간에 웃음 터졌다”…조진세·퍼스트레이디, ‘가보자GO’ 마지막 무대→세대별 감동 교차 / MBN
“도전의 순간에 웃음 터졌다”…조진세·퍼스트레이디, ‘가보자GO’ 마지막 무대→세대별 감동 교차 / MBN

카메라가 퍼스트레이디의 세계에 머무르는 동안, 돌연 등장한 유진은 MC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재치로 맞섰다. 드라마 속 이혼 장면에 관한 질문에 유진은 실제 남편과 극중 남편 사이에서 현실감 넘치는 반응을 보여 야외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바꿨다. 이때, 대본과 소품, 엘리베이터 비밀 등 촬영장의 숨은 노력이 소개돼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새로운 면모와 스태프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개그맨 홍현희와 안정환은 유튜버 임우일, 조진세의 집을 찾아가 ‘숏박스’의 성공 스토리를 풀어냈다. 맞춤 인테리어와 특별 라면 레시피가 웃음을 불러오고, 유튜브 개설부터 성장의 굴곡이 진솔하게 그려졌다. 조진세는 “임우일의 제안으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처음엔 미미했던 조회수가 어느 날 8만을 넘기며 꿈틀거렸다”고 회상했다. 수입 배분, 가족의 응원, 그리고 즉석에서 재연된 유압프레스기 영상까지, 고된 과정 끝에 얻은 성취감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임우일은 “비밀번호만은 꼭 지켜달라”며 유쾌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했고, 두 사람의 티키타카와 우정에 담긴 성장 서사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회는 안정환, 홍현희 등 MC들이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와 준비한 무대, 뮤지컬, 토크로 끝없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각기 다른 세대가 공감하는 이야기가 프로그램의 매력을 확실히 드러냈다. 시즌5 마지막 방송은 토요일 저녁 8시 20분에 찾아오며, 그 여운은 출연진의 새 도전과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으로 길게 이어진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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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세#가보자go#퍼스트레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