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20주년 던파 페스티벌”…넥슨, 이용자 오프라인 축제 예고
넥슨이 대표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의 20주년을 맞아 올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이용자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22~2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서 열릴 예정인 ‘던파 페스티벌’은 서비스 연차를 기념하는 업데이트와 함께, 참여형 프로그램과 한정 굿즈, 세계관 체험 콘텐츠 등 커뮤니티 중심 행사가 집중적으로 마련되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는 장기 서비스형 온라인게임이 축제형 페스티벌로 이용자 결속력을 강화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넥슨은 올해 행사에서 ‘던파’ 세계관의 핵심 보스인 ‘디레지에’ 신규 레이드를 첫 공개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대규모 콘텐츠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겨울 시즌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 발표와 동시에,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기획된 굿즈, 신규 한정판 패키지 등 커뮤니티 굿즈 상품군도 선보인다.

기존 신작 업데이트 발표 외에도, 2차 창작 행사를 포함한 플레이마켓, 이벤트존, 코스프레 등 다양한 참여형 체험이 운영된다. 올해 신설된 ‘던파 페스티벌 EX’에서는 던파 IP를 기반으로 한 미니게임 ‘아라드 아케이드존’,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와의 제휴존, 한정판 컬래버 제품까지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게임 팬들에게 실질적 흥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수년간 온라인게임 산업은 단순 상품·업데이트에서 벗어나, 핵심 IP와 함께 현장 소통 및 이용자 커뮤니티 결속을 강화하는 전략을 확대하는 추세다. 넥슨도 이번 ‘던파 페스티벌’을 통해 장수 게임 브랜드의 IP 확장, 유저 경험의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행사 입장권은 11월 7일 1인 1매 한정, 예매 플랫폼을 통해 순차 판매된다. 모든 입장객에게는 20주년 기념 굿즈와 게임 내 재화 등 다양한 실물·디지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업계는 “장기 서비스형 타이틀이 오프라인 행사로 커뮤니티 접점을 확대하는 흐름이 대표적 마케팅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실제 이용자 경험 재정의, 브랜드 확장 등 장수 게임의 산업적 진화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러한 현장 소통형 행사가 실제로 이용자 결속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