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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추가 투입”…리드코프, 메이슨캐피탈 자본확충→제4인터넷은행 진출 가속
경제

“200억 추가 투입”…리드코프, 메이슨캐피탈 자본확충→제4인터넷은행 진출 가속

한지성 기자
입력

리드코프가 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계열사 메이슨캐피탈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겨냥한 자금 확충의 움직임으로,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26일 리드코프는 메이슨캐피탈에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지분 인수 이후 불과 2주 만에 추가 자금이 유입되면서, 메이슨캐피탈의 자본금은 단숨에 두텁게 보강될 전망이다. 

리드코프, 메이슨캐피탈에 200억 유상증자 결정…제4인터넷은행 사업 자금 확충
리드코프, 메이슨캐피탈에 200억 유상증자 결정…제4인터넷은행 사업 자금 확충

메이슨캐피탈은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해 ‘소소뱅크’ 컨소시엄의 대주주로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준비에 속도를 더할 계획을 내비쳤다. 소소뱅크 컨소시엄은 리드코프, 메이슨캐피탈, BNK경남은행,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 다양한 금융기관과 소상공인연합회까지 힘을 합쳐 지난 3월 예비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시장의 시선은 메이슨캐피탈이 확충한 자본력이 소소뱅크 컨소시엄의 사업 안정성 강화로 이어질지에 집중되고 있다. 증자 이후 내부 준비 절차가 본격화되면, 본인가 심사 일정과 추가 조달 수단 확보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리드코프의 결정이 컨소시엄의 신뢰도와 자격 요건 관리에 실질적인 추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예비 인가 이후 사업 본격화 문턱에서 추가 자본력은 무엇보다 중요한 평가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리드코프는 “메이슨캐피탈에 대한 증자 자금을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시장 진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자본 확충이 컨소시엄 내 역할 재정립, 안정적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인터넷은행 출현 경쟁이 본격화되는 기로에서, 투자자 및 소비자 모두 자본 조달의 현재와 미래에 주의 깊은 시선이 요구된다. 소소뱅크 컨소시엄의 본인가 심사 일정과 함께 자본력 보강 현황, 후속 투자 유치 흐름이 다음 시장의 변화를 가늠하는 준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학적인 경제의 흐름 한가운데에서, 리드코프와 메이슨캐피탈의 도전이 어떻게 이어질지, 시장은 새로운 서사를 예감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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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코프#메이슨캐피탈#소소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