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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기닌 젤리로 키즈헬스 도전”…휴온스엔, 라이브 방송 통한 시장 확대
IT/바이오

“아르기닌 젤리로 키즈헬스 도전”…휴온스엔, 라이브 방송 통한 시장 확대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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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기닌 젤리 기술이 어린이 건강 기능식품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알리고 있다. 휴온스그룹의 계열사 휴온스엔은 성장기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아르기닌 젤리스틱 제품 ‘쏙쏙키즈 아르기닌’을 출시하며 키즈 헬스케어 시장 신규 진입을 선언했다. 업계는 휴온스엔의 이번 행보를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경쟁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휴온스엔은 24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신제품 쏙쏙키즈 아르기닌을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산 아르기닌 1000mg에 자체 개발한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분말을 더한 젤리스틱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 밸런스와 섭취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분말은 2023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지기능개선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 특징이다.

쏙쏙키즈 아르기닌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과 어린이 기호식품 인증을 획득한 데다, 블루베리 맛 젤리 제형으로 유아와 아동의 섭취 저항을 낮췄다. 아르기닌은 성장기 뼈와 근육 형성에 중요한 아미노산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인지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가 활용돼 제품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파우더·드링크 제품 대비 휴대성, 복용 편의성 측면도 개선했다는 평이다.

 

글로벌 기준으로 어린이 맞춤형 뉴트라슈티컬스(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핵심 기능성 원료의 인증 확보가 브랜드 신뢰와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유럽 등도 식약처와 유사한 기능성 인증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이번 제품은 기존 건강기능식품의 표준화된 원료 대신, 독자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와 HACCP 등 국내외 품질·안전 인증을 결합해 시장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 식품 원료의 인증 프로세스와 표기 기준을 지속 강화하는 상황에서, 휴온스엔은 규제 대응과 차별적 브랜드 전략 모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휴온스엔이 라이브커머스와 기능원료 인증을 결합해 키즈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업들은 앞으로 원료의 안전성과 효능 검증, 소비자 소통 플랫폼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신제품과 브랜드의 실제 성장세가 건강기능식품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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