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일기연 장중 30% 급등”…PER 111.16배, 거래대금 69억 원 돌파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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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기연 주가가 10월 21일 장중 15,34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30.00% 상승)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 기준 동일기연은 전 거래일 종가(11,800원) 대비 3,540원 올랐다. 낮은 시가인 15,340원에서 출발해 고가와 저가 역시 각각 15,340원, 14,51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456,276주, 거래대금은 69억 8,500만 원이 발생했다. 동일기연의 시가총액은 63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127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11.16배에 달해 동일업종 평균(75.29배)을 크게 상회했다. 업종 전체 등락률(+0.59%)과 비교해 동일기연의 주가 상승률이 크게 두드러졌다.

출처=동일기연
출처=동일기연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제한적인 소형주 중심의 단기 매수세와 상대적으로 높은 PER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주식 총 4,118,595주 중 0.28%(11,331주)를 보유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27%로 나타났다.

 

투자 업계는 동종 업종 PER과 비교해 주가의 정당성과 실적 기반 재평가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 방향성보다 단기적 수급과 기대심리에 기반한 변동성이 확대된 것”이라며 “동일기연의 고평가에 대한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소수 종목 중심의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비중 변화, 실적 시즌 전망 등이 추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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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기연#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