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남과 여” 김상혁·타란, 7년 연애 진실에 분노→스튜디오 뜨겁게 달궜다
유쾌한 웃음과 날카로운 현실이 교차한 예능 ‘연애의 참견 남과 여’가 한 커플의 7년간의 연애담을 통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인 김상혁과 모델 타란은 깊은 공감과 함께 숨길 수 없는 분노를 드러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긴 시간 사랑을 지켜온 사연자와 연인의 진짜 속사정, 그리고 점점 무거워지는 감정의 흐름까지, 게스트와 MC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상혁은 MC 조충현과 김민정의 연이은 칭찬에 담백하게 자신의 일상을 전했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다 썩었다”며 유쾌한 농담을 건넸고, 솔직함을 앞세워 스튜디오를 한순간 웃음으로 채웠다. 이어 등장한 타란은 한국어를 배우는 비결로 ‘염소탕 집 아저씨들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털털한 매력과 진정성 있는 에피소드로 시청자에게 여운을 남겼다. 두 게스트의 활기찬 입담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곧 주인공은 7년 차 연인의 깊은 상처로 옮겨졌다. 사연자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남자 친구와 상견례를 앞두고 있지만, 남자 친구의 달라진 태도와 데이트에 소홀한 모습에 불안을 토로했다. 예기치 않은 SNS 메시지로 알려진 충격적 사실과 그로 인한 배신감, 그리고 쏟아지는 눈물은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타란은 “이런 건 사이코패스만 할 수 있다”고 강하게 말하며, 상황을 마주한 사연자를 단호하게 위로했다. 김상혁 역시 “화가 난다”며 감정을 숨기지 않아, 스튜디오는 금세 침묵과 분노로 가득찼다. 이어진 MC들과 출연진의 몰입된 토론은 사랑과 신뢰, 관계의 상처를 한층 더 날카롭게 드러냈다. 현실 연애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상처와 회복 불가능한 배신의 순간이 화면 너머까지 파장을 남겼다.
프로그램 곳곳에는 따뜻함과 유쾌함 또한 녹아들었다. 타란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나이 차이도 서른 살까지 괜찮다”며, 고정관념을 깨는 당당한 답변으로 또 다른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상혁의 재치있는 반응과 출연진의 반전 리액션 덕분에, 긴장과 웃음이 교차하는 진정한 의미의 예능다운 명장면이 완성됐다.
실제 연애에서 누군가가 겪을 수 있는 아픔과 분노, 그 속의 사소한 위로와 유쾌한 해방감까지, ‘연애의 참견 남과 여’ 4-1회는 김상혁과 타란의 거침없는 리얼 리액션, 그리고 사랑의 민낯을 드러내는 솔직한 이야기로 엔터테인먼트의 본령을 증명했다. 이날 회차는 7월 15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내 이름은’을 통해 대중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