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급등…토모큐브 투자주의종목 지정, 단기 변동성 경고 신호 켜져”
5월 27일, 토모큐브(475960) 주가는 짧은 시간 동안 뜨겁게 달아올랐다. 가파르게 치솟은 곡선의 이면에는 위험 신호가 숨어 있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토모큐브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15일 만에 주가상승률 83.21%라는 기록, 그리고 당일 상위 20개 계좌에서 30.56%의 매수가 집중된 흐름이 그 배경이다.
거래소가 운용 중인 시장경보제도에 따르면 종가가 15일 전과 비교해 75% 이상 오르고, 동시에 특정 계좌군 매수 집중도가 30% 이상에 이르면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이 충족된다. 토모큐브의 경우 상위 3개 계좌 각각이 5.63%, 3.30%, 3.25%의 매수 비중을 보여, 투자자별 수급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공시속보] 토모큐브, 투자주의종목 지정예고→주가급등세 투자자 유의](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26/1748258489515_650572295.webp)
이번 지정 조치는 단기간 내 가격 급등과 거래 쏠림을 겨냥한 투자자 보호를 우선시한 결과다. 거래소는 투자주의종목 뒤를 이어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그리고 매매거래정지의 단계로 관리 수준을 격상한다고 밝혀, 변동성 확대 시 추가 경계 조치도 예고됐다.
시장에서는 단기에 몰아치는 가격 변동이 투자자 심리에 어떤 파장을 남길지 주목하고 있다. 토모큐브 종목을 둘러싼 거래는 앞으로 지정 연속성 여부에 따라 더 들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거래소는 지정 사실과 경보제도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에서 안내한다는 입장이다.
이날의 경고는 투자자 모두에게 또렷한 메시지를 남겼다. 단기 수익에 이끌린 참여자들이라면 언제든 시장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새겨야 한다. 주식 시장의 파도는 늘 예고 없이 다가온다. 실질적으로, 투자자는 리스크 분산 등 철저한 자기 관리와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다음 주 추가 경보 여부와 시장 동향 변화에도 각별히 주목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