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장중 0.44% 상승”…동종 업종 하락 속 주가 강세

동양철관의 주가가 8일 장중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43분 기준 동양철관 주가는 1,614원으로, 7일 종가인 1,607원 대비 7원(0.44%) 올랐다. 이 날 동양철관은 1,609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597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중 1,642원까지 고점을 형성하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5,694,506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91억 9,900만 원에 달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업종별 주가 등락률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동양철관은 8일 기준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2,579억 원으로 전체 629위에 자리하고 있다. 총 상장주식수는 1억 5,980만 1,815주,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80만 636주(외국인 소진율 1.75%)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의 8일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34.31배, 등락률은 마이너스 1.23%를 기록했다. 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동양철관만 유일하게 소폭 상승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동양철관이 최근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업종 내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여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동양철관의 주가 흐름은 시장 내 대형주 동향 및 업종 내 실적 개선 여부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