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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샤오팅, 핑크빛 몽환 베일”…소녀 감성→여름의 자유로움 공존한 순간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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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오후의 기운이 공간을 감쌌고, 션샤오팅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서 있었다. 잔잔한 미소와 촉촉하게 흘러내리는 긴 머리가 여름날 특유의 감성으로 시선을 붙잡았으며, 무심하면서도 깊은 눈맞춤은 고요함과 궁금증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자연광 아래에서 더욱 빛나는 션샤오팅의 표정은 그 자체로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건네는 듯했다.
투명 의자에 기대어 장난기와 여유로움을 오가던 션샤오팅은 분홍빛 운동화, 도트 타이츠, 메쉬 원피스로 동화 속 주인공을 떠올리게 했다. 패턴이 더해진 소파와 연분홍빛 조명, 흩날리는 비눗방울은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몽환의 경계를 완성했다. 설명이나 글귀 없이 올려진 사진인 만큼, 오롯이 표정과 소품만으로 담백하지만 깊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유의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 이미지와 달리, 이번 션샤오팅의 모습은 한층 부드럽고 신비로운 색채를 중심에 놓았다. 짙은 소녀 감성, 장난기 어린 미소, 산뜻한 컬러감까지 어우러지며 여름의 자유로움이 담긴 새로운 장면을 남겼다. 팬들은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하다”, “션샤오팅만의 몽환미가 가득하다” 등 폭발적 반응으로 호응했다.
한편, 션샤오팅은 그룹 케플러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피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또 한 번의 계절적 상징성을 만들어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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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샤오팅#케플러#여름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