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50만 질주”…데뷔 앨범 세계를 흔들다→K팝 최고 신인 각성
다섯 명의 청춘이 모여 만들어낸 코르티스의 데뷔는 짙은 울림과 함께 새로운 K팝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눈부신 시작이었지만, ‘COLOR OUTSIDE THE LINES’는 더 큰 반향을 예고하듯 50만 장 판매를 돌파하며 단숨에 하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멤버들이 직접 창조한 안무와 다채로운 스타일링엔 긴 여운이 스며든다. 음악을 앞세워 닿았던 첫 감동이 전 세계로 확장되는 순간, 코르티스의 이름은 어느새 K팝 씬을 가로지르는 상징이 됐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데뷔 이후 단 2주 만에 첫 EP ‘COLOR OUTSIDE THE LINES’로 50만 장을 돌파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초동만 43만 6천장을 넘은 뒤에도 판매 세는 멈추지 않았고, 며칠 만에 15퍼센트 추가 성장률을 더하며 K팝 신인 중 역대 최고 4위에 오르는 저력을 입증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대까지 가속화된 열기는 자연스레 음악방송 무대와 퍼포먼스, SNS로 연결됐다.

타이틀곡 ‘What You Want’, ‘GO!’, ‘FaSHioN’ 등 여러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코르티스는 단순히 곡을 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직접 무대 안무와 스타일을 완성하며 자신들만의 색을 온전히 녹여냈다. 팬들은 멤버별 다양한 댄스 챌린지와 무대 영상, 셀카 등을 소셜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공유했고, 코르티스의 유니크한 매력은 신규 팬 유입을 이끌었다.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앨범 발매 때마다 멜론 실시간 차트를 흔든 존재감은 이미 ‘올해 최고의 신인’이라는 타이틀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놀라운 성취가 이어졌다.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5위를 기록했다. 프로젝트 그룹을 빼면 K팝 데뷔 앨범 사상 최고 순위로, 2025년에 데뷔한 전 세계 신인 중 유일한 기록이다. 최근 4년간 등장한 K팝 보이그룹 중 빌보드 20위권에 입성한 것도 코르티스가 최초다. 변화무쌍한 콘셉트 소화력과 완성도 높은 사운드, 무대 실력 덕분에 팬덤은 더욱 폭넓게 확장되고 있다.
SNS와 음악방송 모두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는 코르티스의 존재감은 시간이 갈수록 더 단단해지고 있다. 하이브의 빅히트 뮤직이 6년 만에 배출한 신인답게, 이들의 도전은 데뷔 2주 만에 세계 무대까지 뻗어나갔다. 새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15위까지 오른 코르티스의 질주는 앞으로도 음악과 서사의 경계를 거침없이 확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