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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안전성 인증 본격화”…KG모빌리티-KOTITI, 기술 MOU로 글로벌 진출→혁신전략
자동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 본격화”…KG모빌리티-KOTITI, 기술 MOU로 글로벌 진출→혁신전략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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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계가 모빌리티로 확장되면서, 배터리 기술과 안전성 인증 분야의 협력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KG모빌리티는 KOTITI시험연구원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및 소프트웨어, 진동·충격 평가까지 포괄하는 미래차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강화된 국내 외 법규와 인증 제도에 민첩하게 대응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 시험과 인증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평택 E-모빌리티센터에 구축된 배터리 시험동을 기반으로 최신 배터리 시험, 인증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에 요구되는 배터리 안전성 인증,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진동 및 충격 시험 등 기술 전반의 시험·평가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특히 KG모빌리티는 올해 2월 제도화된 사실상 의무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를 비롯해, 글로벌 GTR(세계기술규칙) 권고 등 다양한 규제 및 표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 본격화…KG모빌리티-KOTITI, 기술 MOU로 글로벌 진출→혁신전략
배터리 안전성 인증 본격화…KG모빌리티-KOTITI, 기술 MOU로 글로벌 진출→혁신전략

기업들은 기술 개발 효율화와 규제 대응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차세대 모빌리티와 배터리 기술 경쟁력 제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혁신적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급속히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 시험·인증 역량 확보가 시장 선도 기업의 핵심 요소임을 재확인하며, 기술 협력 기반의 산업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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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otiti시험연구원#배터리안전성인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