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귀묘한이야기’ 컴백 순간”…새로운 각오 속 미소→시선 끄는 응원 물결
촬영장의 조명이 부드럽게 번지는 순간, 이국주는 밝은 미소와 함께 ‘귀묘한이야기’의 컴백을 알렸다. 노란 카디건에 핑크빛 셔츠, 단정한 원피스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그의 모습엔 일상에 스며든 설렘과 변화를 향한 결심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귀국 후 팬들에게 처음 전하는 안부와 스튜디오 한켠에서 포착한 인증사진 속에는 짧게 스치는 긴장과 깊어진 다짐이 담겼다.
이국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귀묘한이야기’ 고정 이슈로 짜잔!”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직접 출연 소식을 전했다. 매주 놀라운 이야기로 찾아갈 프로그램의 일부가 됐다는 기쁨, 동료와 제작진 모두의 노고를 챙기는 따뜻한 메시지가 함께 전해졌다. 이국주는 “매주 놀라는 귀묘하고 오싹한 이야기들 매주 챙겨봐 주기. 오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다운이 고생했다”고 거듭 인사를 남겼다.

최근 이국주는 유튜브를 통해 일본 도쿄의 원룸에서 살아가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서른아홉을 지나 마흔이 된 해에,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찾는 여정을 시작했다. 오랫동안 설렘 없는 일상에 머물렀던 시간을 넘어서, 일본어라는 언어를 새롭게 배우고 싶다는 열망으로 또 다른 도전을 택했다는 고백이 울림을 전했다. “쉴 틈에 단순히 기다림에 머물기보다, 작게라도 경험을 쌓아가고 싶었다”는 진심은 오롯이 그의 성장 의지를 드러냈다.
이같은 행보에 대해 최근 이민설 등 여러 추측도 제기됐으나, 이국주는 스스로 “일본에서 살아버리는 건 아니다. 한국에서의 일은 몰아서 열심히 하고, 남는 시간은 더 가치 있게 보내려 한다”며 국내 활동으로의 책임감과 의지를 직접 밝혔다.
프로그램 고정 출연 소식에 팬들은 댓글과 메시지로 응원을 쏟아냈다. “고정 축하드린다”, “더 자주 TV에서 보였으면” 등 긍정과 격려의 목소리가 SNS를 메웠다. 이국주는 변화의 중심에서 따뜻한 위로와 웃음의 순간을 만들어내겠다는 각오와 함께, 자신만의 의미 있는 속도로 일상과 무대를 오가고 있다.
차분하게 가라앉는 촬영장 분위기 속에서도, 이국주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담담한 목소리로 새로운 시작을 다시 한번 알렸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이어온 도전의 시간들, 그리고 다시 돌아온 방송 속에서 그는 한층 깊어진 시선과 설렘으로 시청자를 맞이할 것이다. 매주 방송되는 ‘귀묘한이야기’에서 이국주가 전할 소소한 위로와 웃음은 많은 이들에게 작지만 밝은 활력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