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바이오

“누적 450만병 판매”…동국제약, 마이핏V 에디션 공개로 건기식 시장 공략

이예림 기자
입력

동국제약이 창립 57주년을 기념해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의 주력 제품인 ‘마이핏V 멀티비타민 이뮨128’의 특별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마이핏V 멀티비타민 이뮨128은 액상, 정제, 캡슐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올인원 포뮬레이션으로, 빠른 흡수와 복합 영양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누적 판매량이 450만병을 돌파하며 건강기능식품(K-헬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별 에디션 패키지는 동국제약의 57년 역사를 레트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기존 파란색 바탕과 붉은 제품명 포인트를 유지하면서, 초창기 기업 CI와 ‘128’의 한글 표기를 적용해 수집가적 요소를 더했다. 이 제품은 동국제약 건강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마이핏V 멀티비타민 이뮨128은 동국제약이 자체 연구·설계를 진행한 12종 비타민과 8종 미네랄 복합 배합을 기반으로 하며, 액상 포뮬라를 통해 영양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기존 정제 대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환절기 면역 관리에 중점을 둔 성분 배치로, 건강관리에 민감한 20~40대 실수요자층을 중심으로 선택받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맞춤형·복합형 영양제 경쟁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글로벌 유통업체와의 협업·한정판 전략이 프리미엄 건강식품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주요 방식으로 부상하면서, 동국제약 역시 스페셜 에디션 및 고객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기능성 원료 확대와 맞춤형 건강식품 플랫폼 연계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국내 역시 규제 유연화, 인증 기준 강화 등 시장 경쟁 환경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정제, 액상 등 복합제형 제품군은 사용 편의성과 개인별 수요 대응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손쉽게 섭취 가능한 복합제형 건강기능식품의 품질·안전성 관리 기준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성분 배합의 과학적 근거와 부작용 방지 여부가 점점 중시되는 가운데, 향후 시장 진입 장벽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이핏 브랜드의 차별화된 영양 설계와 레트로 패키지 등 소비자 경험 혁신으로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신규 포뮬레이션과 브랜드 마케팅의 조합이 실제 시장 안착에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예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동국제약#마이핏v멀티비타민이뮨128#건강기능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