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성 뜨거운 응원 한마디”…손트라, 노동자 사연에 감성 폭발→청취자 뭉클

황윤성은 따스한 미소와 함께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의 문을 열었다. 힘겨운 사연으로 가득한 스튜디오의 공기는 곧 황윤성이 부르는 위로의 노래에 따라 은은한 온기를 머금었다. 장난기 어린 농담이 오가던 순간, 한 청취자의 간절한 사연 앞에 황윤성의 눈빛은 한층 깊은 진정성으로 바뀌었다.

이날 방송에는 황윤성을 비롯해 조주한, 설하윤, 정슬이 출연해 본인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내일은 해뜰날’ 코너에서 가방 공장 노동자의 힘겨운 고충이 소개되자 황윤성과 정슬은 그 사연을 위해 특별한 노래 대결을 펼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오랜 시간 반복되는 작업에 지쳐 응원이 필요하다는 청취자의 목소리에는 소박하면서도 절실한 삶의 무게가 담겨 있었다.

황윤성은 “힘든 것들은 모두 지나가기 마련”이라는 따뜻한 말과 함께 조항조의 ‘때’를 선곡해 진심 어린 무대를 선사했다. 간드러진 꺾기 창법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가득 채워진 황윤성의 목소리는 방송을 타고 깊은 울림을 전했다. 생동감 넘치는 무대 매너와 재치 있는 추임새가 곁들여지자 현장은 어느새 소통의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영원히 힘들 것만 같았던 지난 일들도 돌아보면 추억되겠지’라는 노랫말에 황윤성의 감정이 촘촘히 얹혀 청취자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무대를 들은 청취자는 “덕분에 너무 힘을 얻었다”며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를 지켜본 모두에게도 위로의 묵직함과 음악의 따뜻함이 전해진 순간이었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스튜디오에는 훈훈한 여진이 오래도록 번졌다.

한편, 황윤성은 최근 신곡 ‘우렁각시’ 발매를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와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트로트 아이돌’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는 청취자와 가수 모두에게 오래 남을 감동을 선사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