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테일러 파크스, 청량 멜로디 위 춤추는 감각”…여름 감성 폭발→월드투어 기대감 고조
뜨거운 여름날 청아하게 번지는 트와이스 나연과 테일러 파크스의 목소리가 리듬을 타고 음악 팬들의 마음에 밀려왔다. 나연은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파크스의 신곡 ‘Era with NAYEON (TWICE)’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하며, 창창한 보컬로 글로벌 무대의 정중앙에 서는 저력을 다시금 드러냈다. 머물렀던 햇살이 기타 선율처럼 퍼지는 사이, 두 아티스트가 빚어낸 멜로디는 여름의 에너지를 머금고 듣는 이의 감각을 자극했다. 내면의 힘과 자신감을 노래하는 테일러 파크스의 곡을 나연은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목소리로 물들여, 청량함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14일, ‘Era with NAYEON (TWICE)’가 정식 발매 1주년을 맞아 새로운 리믹스 버전으로 돌아오며 또 한 번 이목이 집중됐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 ‘7 rings’ 등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테일러 파크스의 역량 위에, 나연의 깊은 음악적 색채가 더해져 곡은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파크스는 “다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는 곡”이라며, 나연과의 직접 만남과 치밀한 소통 속에 완성된 컬래버레이션의 배경을 전했다. 나연의 목소리를 “아름다운 색을 얹었다”고 평한 파크스의 말처럼, 나연만의 감각적 음색은 곡의 생기와 자유로움을 크게 키웠다.

사실 두 아티스트의 교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와이스의 ‘WALLFLOWER’ 공동 작업에 이어 이번 신곡에서 또 한 번 음악적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신이경의 영감이 스며든 듯한 멜로디와 서정,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한 데 어우러지며 새로운 여름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트와이스는 7월 11일 정규 4집 ‘THIS IS FOR’ 발매와 함께 글로벌 컴백을 예고했다. 이어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고,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페스티벌 무대에서 전 세계 음악팬과 호흡할 예정이다. 잇따르는 월드 클래스 행보에 현지 음악팬들은 물론 글로벌 관객들의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새 계절의 문턱에서 나연과 테일러 파크스가 새겨넣은 신선한 사운드는 여름의 온도를 재정의한다. 힘 있는 메시지와 미묘한 감정이 조화된 이 감각적 컬래버레이션에 트와이스의 멈추지 않는 음악 여정이 깊은 울림을 더했다. 다가오는 7월, 정규 4집과 월드투어 그리고 글로벌 페스티벌로 이어질 트와이스의 서사가 음악팬들의 가슴 속에 커다란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