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E&A 2만5,000원 돌파”…외국인 매수 전환에 상승세 지속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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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주가가 7월 28일 오후 2시 11분 기준 전일 대비 4.12% 상승한 2만5,250원을 기록하며 2만5,000원 선을 돌파했다. 거래 초기 2만4,400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2만5,400원까지 상승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거래량은 132만 주, 거래대금은 331억 원에 달하며, 외국계로 추정되는 매도 52만9,000주 가운데 32만7,000주는 매수로 전환됐다. 신한투자증권, 모간스탠리, 한국투자증권 등이 주요 매수 주체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삼성E&A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었음에도 일부 화공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한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연간 영업이익 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보유 비중이 45.41%에 달하는 등 해외 투자자의 관망세가 중장기 수급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E&A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6.64배, 주당순이익(EPS)은 3,804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5배로 집계됐다.
증권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주가 탄력이 이어질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와 주요 화공 업황 흐름에 따라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향후 삼성E&A의 하반기 실적과 시장 수급 흐름이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지 투자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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