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68달러 돌파 주목”…가상자산 시장 강세에 리플 중기 반전 신호
현지시각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리플(XRP) 가격이 2.45달러선을 회복하며 단기 저항선을 연이어 돌파하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등 주요 가상자산의 동반 상승장에 힘입은 결과로, XRP 가격은 2.55달러까지 상승한 뒤 2.50달러 상단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최근 급격한 조정 이후 투자심리의 회복과 기술적 반등 구간 진입에 대한 기대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뉴스BTC 등 외신에 따르면, XRP/USD 차트에서는 2.320달러 부근의 지지선이 견고하게 형성된 가운데 2.380달러와 2.450달러 저항이 순차적으로 돌파됐다. MACD와 RSI(상대강도지수) 등 주요 기술 지표 역시 매수세 우위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중기 반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2.580달러 부근의 상승 추세선과 2.660~2.680달러의 저항선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 핵심 구간을 상향 돌파하면 2.75달러, 최대 2.92달러까지도 목표가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XRP 강세는 최근 몇 달간 지속된 전체 가상자산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투자자들 사이에 저점 매수 및 기술적 반등 기대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다만, 단기 조정 역시 배제할 수는 없다. 2.60달러와 2.580달러 구간이 첫 지지선이나, 만일 2.450달러 선이 무너지면 2.40달러까지 하락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다수 전문가들은 현 XRP 가격 상승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대형 자산의 동반 랠리와 맞물린 ‘투자심리 회복’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한다. 단기적으로 2.68달러 돌파는 중기 추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되지만, 변동성 높은 암호화폐 시장 특성상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급락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상승세에 대한 과도한 기대보다, 급격한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한편, 주요 외신들은 “XRP가 2.95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심리적 마지노선인 3달러 회복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가상자산의 내재가치 불명확성과 투자수요 의존도가 높은 만큼, 추후 시장 상황에 급변이 있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리플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움직임이 글로벌 투자심리와 긴밀히 연동되는 만큼, 단기 가격 변동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리플(XRP) 상승세가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전체 흐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투자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