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8.59% 급등”…코스닥 약세에도 이례적 강세
5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지투지바이오 주가가 장중 8.59% 오르며 67,0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지투지바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61,700원) 대비 크게 상승해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동종 업종 평균 등락률이 –0.24%로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투지바이오가 독자적으로 강세를 이어가는 점에 주목했다.
이날 지투지바이오 주식은 시가 69,700원에서 출발해 고가 73,300원, 저가 67,000원까지 등락을 거듭했다. 변동폭은 6,300원에 달했다. 오전 한때 거래량은 72만7,590주, 거래대금은 508억 3,800만 원이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3,680억 원으로 코스닥 내 239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움직임을 보였다. 지투지바이오 상장주식 5,419,522주 중 317,019주를 보유해 외국인 지분율은 5.85%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3.41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투지바이오가 업종 내 성장성 기대와 거래량 증가 등 복합적 요인으로 단기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 전체가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 특정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금리, 글로벌 증시 변동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다소 소극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투지바이오처럼 개별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향후 투자자들은 종목별 수급 변화와 시장 전반 이슈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연말 실적 시즌과 더불어 종목별 재료 노출 여부, 외국인 수급 변화 등이 코스닥의 주요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