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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연금 금액보다 깊은 고백”…자가 아파트 속 진짜 마음→짭짤한 사연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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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연금 금액보다 깊은 고백”…자가 아파트 속 진짜 마음→짭짤한 사연 궁금증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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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너그러운 미소 뒤에 감춰진 마음을 덜어낸 박태환의 진솔한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울렸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박태환은 스스로 쌓아올린 기록과 연금의 실체, 그리고 자가 아파트를 둘러싼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어린 시절부터 금메달을 목에 걸고 모두의 박수를 받았던 그였기에, 연금이라는 대가를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에는 숨겨둔 소탈함이 배어났다.

 

방송에서 박태환은 “연금으로 평생 먹고사는 건 불가능하다”며 체육인만의 냉정한 현실을 털어놨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단 한 번의 도하 아시안게임으로 연금점수를 모두 채웠음을 언급하며, 매달 75만원의 체육연금을 받은 사실도 소박하게 전했다. 이어 “그 금액이 소금빵처럼 짭짤하긴 하다”고 비유하듯 말하며, 그동안의 후원과 포상금마저 꾸준히 주변에 기부했음을 고백했다. 메달 획득의 기쁨 이면에는 늘 사회와 나누는 마음이 있었다.

KBS2 '편스토랑'
KBS2 '편스토랑'

2022년 ‘신랑수업’에서도 박태환은 자신의 자가 소유와 연금에 대해 밝혔지만, 수영에 쏟아온 노력의 흔적과 더불어 꾸준한 기부로 삶을 풍요롭게 채운 모습이 더욱 뚜렷이 드러났다. 열아홉에 이미 연금 최고점에 도달한 박태환은 올해 서른다섯.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영광의 순간을 품은 그였기에 이번 방송에서 내비친 진심은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박태환이 넘어진 적 없는 승부욕과 또렷한 신념을 다시 한 번 전면에 내세운다. 승리 후 주어지는 보상과는 또 다른, 일상 속 기쁨과 고민,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는 한 사람의 청춘이 시청자에게 따스한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박태환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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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신상출시편스토랑#체육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