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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지도부 현충원 서부터 청신호”…김병기, 첫 회의 주재→국회 협치 행보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지도부 현충원 서부터 청신호”…김병기, 첫 회의 주재→국회 협치 행보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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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안개 사이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신임 원내지도부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령을 기리며, 첫 번째 발걸음을 애도의 묘역에서 시작한 신임 지도부의 행보는 민주당의 리더십 변화에 대한 국민적 주목을 받았다. 김병기는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이기헌 비서실장, 윤종군 지원실장과 함께 반듯한 걸음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천천히 거쳤다. 조용한 공간, 의미 깊은 침묵 속에서 새 지도부는 나라를 위한 마음가짐을 다졌다.  

 

참배 일정을 마친 김병기 원내대표는 곧바로 대표 직무대행으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 직무대행은 대내외 난제에 대한 방향성과 새로운 지도부의 각오를 밝힐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선출된 김병기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부여받았다. 당내 결속과 국회 내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하는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지도부 현충원 서부터 청신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지도부 현충원 서부터 청신호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김 대표 직무대행은 곧바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당 지도부의 공식 방문으로, 국민 대표기관인 국회와의 소통과 협치 의지를 천명하는 걸음이 될 전망이다. 김병기 원내대표의 이번 첫 공식 행보는 새 원내지도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미래 구상, 그리고 안정적인 국회 운영에 대한 의지를 뚜렷이 보여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작금의 정국 상황 속 단단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당내외 협력, 민생 현안 해법 모색에 고삐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국회 지도부와의 연쇄 만남 이후, 본격적인 21대 국회 하반기 협치와 활발한 정책 경쟁이 예고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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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더불어민주당#우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