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클라우드 인재 직접 만난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픈인프라데이즈서 영입 전략 집중
IT/바이오

“클라우드 인재 직접 만난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픈인프라데이즈서 영입 전략 집중

오예린 기자
입력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오픈소스 인프라 분야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6월 26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오픈인프라데이즈코리아 2025’ 연례 컨퍼런스에 참가, 클라우드 및 인프라 엔지니어, 서비스 개발, 보안 등 전 기술 분야 채용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컨퍼런스 참가와 인재영입존 운영을 ‘클라우드 생산성·보안 경쟁의 분기점’으로 바라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날 행사에서 가상머신(VM) 마이그레이션 전략, 쿠브플로우(Kubeflow) 환경의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워크플로우 자동화 등 클라우드-머신러닝 융합 세션을 발표한다. ‘카카오클라우드’ 부스와 더불어, 현장 실무자와 구직을 희망하는 개발자, 보안 전문가들이 직접 소통하는 인재영입존을 운영해 직무 역량 및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오픈인프라, 오픈스택,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최신 인프라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픈인프라데이즈는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가 2014년 첫 개최한 이래, 글로벌 오픈인프라재단, 클라우드네이티브컴퓨팅재단(CNCF) 등과 협력하며 국내외 오픈소스 기술 전문가와 기업이 모이는 대표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인프라 솔루션, 운영 노하우와 실사용 사례가 공유되는 만큼, 실제 서비스 운영 및 차세대 인프라 기획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소프트웨어·인프라 인재 영입 및 사내 오픈소스 기여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역시 네이버클라우드, LG CNS, SK C&C 등 주요 IT기업의 기술인재 확보와 사내 교육, 오픈소스 커뮤니티 협업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클라우드 인프라 채용 확대와 관련해, 인력 경쟁력을 높이려면 새로운 인재발굴 모델 및 업계 네트워킹이 필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 보안 인증(ISO 27001 등)에 따른 실무 경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경영부문장은 “오픈소스 인프라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 개발, 보안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해결 역량을 지닌 인재와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계는 컨퍼런스 현장 중심의 공개채용과 오픈소스 기술 교류 확장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재편을 촉진할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 전문성뿐만 아니라 실무 경험과 윤리, 산업 표준 준수가 인재 선발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오예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오픈인프라데이즈코리아2025#클라우드네이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