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 ‘나는 SOLO’서 저기압 직면”…영자 향한 3MC 2차 사과 요구에 현장 긴장→로맨스 운명은
활기찼던 ‘나는 SOLO’ 27기 속 영수의 묵직한 표정은 출연진 사이에 미묘한 파장을 안겼다. ‘슈퍼 데이트권’ 직후 드러난 영수의 굳은 얼굴에 모두의 시선이 쏠렸고, 영식과 영자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스튜디오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장난스럽던 공기가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영수는 자신의 신경을 건드린 이유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영자의 솔직한 속내도 순간의 균형을 흔들었다. “내가 왜 눈치를 봐야 하나, 마음이 편치 않았다”는 한마디에 출연진뿐 아니라 3MC의 표정도 경직됐다. 데프콘은 참고 있던 감정을 드러내며 “마! 얼굴 좀 펴!”라고 영수에게 일갈했다. 결국 건네진 대화에 영수는 “마음 속에 자리한 사람이 영자와 정숙이다. 한 켠이 없다는 게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며 고민의 지점을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모든 무게를 짊어진 듯한 영수의 모습에 영자는 “두 켠 다 떠날 수도 있다. 신경 쓰지 않냐”고 되물으며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현장은 한층 묘한 분위기로 번져갔다. 영자가 “제 입장에선 되게 싫었다”고 속마음을 드러내자 영수는 한 발 물러서 “그렇게까지 생각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쉽게 풀리지 않는 얼어붙은 공기에, 이이경은 크게 “사과해요, 영자한테!”라고 목소리를 높여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송해나도 곁에서 조심스럽게 시선을 보탰고, 3MC 모두 영수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사과 요구 릴레이를 펼쳤다.
분위기는 웃음 속 긴장감이 교차하는 아슬아슬함으로 물들었다. 영수의 오락가락 발언과 영자의 단호한 태도에 과연 두 사람의 로맨스 기류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합산 수도권 가구 시청률 4.04퍼센트, 분당 최고 시청률 4.7퍼센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큰 반응을 이어갔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차트’ ‘TV 비드라마 화제성’ 2위 등극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주목을 입증한다.
영수와 영자, 그리고 3MC가 만들어낸 역동적 갈등의 실체는 13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 27기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