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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원 특가 매출 급증”…공스킨, 캐시워크 연계 소비 경쟁 재점화
경제

“900원 특가 매출 급증”…공스킨, 캐시워크 연계 소비 경쟁 재점화

강다은 기자
입력

도시가 초여름의 온기에 물들어가는 사이, 모바일 적립 생태계의 새로운 파동이 소비자들의 일상에 스며든다. 5월 23일, 캐시워크가 진행한 ‘돈버는퀴즈’ 시즌의 정답이 공개되며, 900원 특가로 인기 제품을 재고정리하는 화장품 브랜드, ‘공스킨’이 그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 이벤트는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인터랙티브 플랫폼은 참여 수요를 폭넓게 흡수하며, 적립된 포인트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끈다. 최근,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는 재고정리 특가가 이어지면서 단일 브랜드의 캠페인에도 큰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번 ‘900원 특가’는 재고 소진과 동시에 새로운 소비 기회를 창출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단기 할인과 모바일 플랫폼의 결합은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한층 풍부해진 선택지를 소비자에게 제시했다. 더불어 일부 문제의 조기 마감 가능성 등 유동적인 이벤트 운영 방식은 경쟁적 참여를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생활 플랫폼의 진화가 전통 유통 경계마저 흐리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 소규모 적립과 즉각적 소비라는 경험을 반복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단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흐름은 기업에는 재고 부담 완화와 동시에 신규 고객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소비자에게는 생활 속 실질적 절약의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출석 체크, 퀴즈 참여, 소액 보상 적립. 그 속에서 일상과 소비의 풍경이 한층 더 부드럽게 연결된다.

 

향후 캐시워크 등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확장해 나간다면, 적립·소비의 선순환 구조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 플랫폼과 브랜드, 그리고 소비자의 선택이 교차하는 일상 속에서는, 어떠한 혜택과 전략이 또 한 번 소비의 흐름을 바꿀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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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스킨#캐시워크#돈버는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