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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달까지 가자 OST 빛낸 절실한 록 서사”→직접 만든 소리로 꿈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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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달까지 가자 OST 빛낸 절실한 록 서사”→직접 만든 소리로 꿈을 노래하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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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은 익숙함을 거부하는 깊은 감성으로 ‘달까지 가자’의 두 번째 OST 주자로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전했다. 직접 작사·작곡한 이번 곡에서 안예은은 애달프면서도 소박한 서사를 록 장르의 뜨거운 에너지에 실어, 묵직한 메시지와 통쾌한 공감 모두를 자아냈다. 신나는 사운드 속에 아득한 꿈을 안고 살아가는 청춘의 심정을 조곤조곤 그려내 더욱 진한 여운을 남겼다.

 

동명의 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각기 다른 삶의 벼랑에 선 세 여성의 고단한 선택과 생존의 고민을 촘촘하게 담아낸다. 안예은이 노래한 OST 역시 원작 소설에 흐르는 현실감과 감상적 절박함을 음악으로 녹여냈다. 지리멸렬한 일상 속에서도 작은 희망의 불씨를 붙잡으려는 이들의 마음이, 안예은 특유의 재해석을 거쳐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곡으로 다시 태어났다.

“안예은, ‘달까지 가자’ OST서 울림”…직접 만든 감성 록→드라마 서사 더했다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안예은, ‘달까지 가자’ OST서 울림”…직접 만든 감성 록→드라마 서사 더했다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특히 안예은은 ‘상사화’와 ‘홍연’, ‘귀화서, 사혼화’ 등 전작에서 보여준 감각적인 이야기와 상상력, 한국적인 정서를 이번 OST에서도 이어받았다. 그간 음원에서 증명해 온 서사적 음악 세계를 홈그라운드 삼아, ‘달까지 가자’의 인물과 시대상, 그리고 밀려드는 감정까지 짙게 표현했다. 이에 따라 시청자와 음악 팬들은 극 중 인물의 내면뿐 아니라, 자신만의 현실을 투영해볼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받아들였다.

 

음악을 통한 이야기의 확장, 이것이 바로 안예은이 추구해온 ‘이야기의 음악화’다. ‘달까지 가자’ OST는 드라마의 테마와 연결돼 청춘의 희망과 절박한 현실을 동시에 품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나아가 감정의 결을 오롯이 담아낸 진실한 목소리와 직접 만든 곡의 서사적 힘은, 안예은이 뮤지션으로 지닌 진정성과 독창성의 방증으로 읽힌다.

 

한편, 안예은이 선보인 ‘달까지 가자’ OST는 20일 정오를 기점으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식 발매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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