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44% 급등”…외국인 순매수·업종 강세에 코스피 6위 시총
현대차 주가가 10월 21일 장중 5%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현대차는 13,500원(5.44%) 오른 261,500원에 거래됐다. 장 시작은 252,000원으로 출발했으나, 한때 267,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의 거래량은 1,575,020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도 4,127억 5,700만 원에 달했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53조 4,418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순위 6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체 상장주식의 36.35%(74,435,096주)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업종 평균 등락률이 3.49% 상승한 데 비해, 현대차는 이보다 더 높은 5.44%의 오름세로 시장을 주도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6.16배로, 동일 업종(4.89배)보다 높으며 배당수익률 역시 4.59%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순매수와 함께 업종 전반의 강세가 현대차 주가를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증권가는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내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PER과 배당수익률이 동반 강화되면서 중장기 투자 매력도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과 외국인 지분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의 실적과 코스피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가 추가 반등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